‘가장 위험한 다이빙’…“사람 잡겠네”

일반입력 :2013/07/20 08:28    수정: 2013/07/20 08:30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장 위험한 다이빙’이란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장 위험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수중 동굴에 두 아이가 뛰어드는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야곱의 우물’로 불리는 이 지역은 미국 텍사스주 ‘텍사스 힐 카운티’ 인근에 있는 곳으로, 천연으로 만들어진 수중 동굴이며 텍사스에서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다이빙을 하면 황홀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우물은 수심 10m지만 40m 깊이의 물길이 여러 개 나 있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었을 만큼 위험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된 수만 최소 8명. 이들은 수중 동굴 구멍 바닥 쪽을 조사하다가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굴에서 가장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곳은 마치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름 4m 입구 쪽이다.

이 구멍은 언뜻 보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지만 깊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위험한 다이빙 사진의 우물 입구 바깥쪽은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장소로 소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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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아찔한 동굴 속으로 다이빙하는 듯한 사진 속 두 소년을 본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촬영자는 사진 각도에 의한 착시 현상일뿐, 두 소년은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무서워 보이지만 실제로 가면 너무나 멋질 것 같다”, “어떻게 사진 각도를 조절했기에 저렇게 사진이 나올 수 있는지 놀랍다”는 등의 댓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