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기반 식품·의약품 안전망 구축

일반입력 :2013/07/19 16:35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식품·의약품 안전강국을 구현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처안전처와 서울 중구 소재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문기술 지원 ▲무선인식전자태그(RFID) 기반 마약류관리 시범사업 추진 ▲식품의약품 안전분야 ICT 기반 신산업·신수요 창출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추진 등이다.

미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약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국가정보화 전문기술을 상호 공유한다. 12개 관련 부처의 식품안전정보를 통합·연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 및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또 RFID와 연계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조·수입·유통·사용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및 불법 유통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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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정기·수시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ICT는 경제사회 각 분야에 접목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경제 비타민”이라며 “ICT 비타민과 식품의약품분야의 접목은 식품의약품 관리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