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기기들 이미지 공유 프로젝터...애플특허

일반입력 :2013/07/18 17:11    수정: 2013/07/18 17:44

이재구 기자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미니,맥북프로에 프로젝터를 넣을 수 있는 기술을 출원해 특허를 받았다. 더구나 이 기술은 한공간 안에 켜져있는 여러 iOS기기들끼리 영사된(projected) 이미지를 손동작만으로 다른 단말기로 옮겨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손동작으로 프로젝터 이미지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애플이 16일(현지시간)자로 미국특허를 받은 기술을 소개하면서 iOS를 사용하는 차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도 이 동작프로젝터를 넣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특허청은 16일 애플이 출원한 ‘작업공간에서 공유되는 영사 디스플레이(Projected display shared workspaces)’라는 기술에 특허권을 부여했다. 이 특허기술은 작은 프로젝터를 iOS기기에 넣어 단말기 사용자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동작만으로 내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단말기에 내장된 카메라는 화면이 투영되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동작의 그림자 및 실루엣을 감지하게 된다.

이 프로젝터 기술은 또한 여러 대의 기기에서 나오는 여러 디스플레이 이미지를 옮기는 데도 사용된다. 이 때 기기 사용자는 손동작을 이용해 이미지를 한 단말기에서 다른 단말기로 옮기는 등 이미지데이터를 교환해 공유할 수 있다.

관련기사

특허출원서에는 이 기술에 대해 “전형적인 사용예를 보면 각각의 프로젝터는 프로젝터를 포함한다. 이 프로젝트는 영사디스플레이화면의 동작을 감지해 내는 카메라와 영사디스플레이를 만들어 낸다. 통상 이 전자기기들은 각각 영사된 디스플레이 화면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터와 이 디스플레이화면에 대한 동작을 감지하는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기기는 영사된 디스플레이화면상의 동작을 해석해 투영된 디스플레이들끼리 이미지를 공유토록 하는 이미지 공유명령을 인식하게 된다. 이 전자기기는 통신링크를 통해 연결된다. 전자기기들은 이때 이미지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공유된 장소 안에 있는 어떤 영사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는 아이폰을 미니프로젝터로 바꿔주는 기기들이 나와있다. 하지만 애플은 자사의 발명을 몇단계 더 발전시켜 동작기반의 이미지 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