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화상통화앱 시한부 선언?

일반입력 :2013/07/17 09:10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 베타판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웹브라우저 상에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웹RTC 지원이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크로미엄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크롬29 베타에서 웹RT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웹RTC는 브라우저 상에서 별도 플러그인 없이 비디오컨퍼런싱이나 인스턴트메시지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웹RTC는 웹캠과 마이크에 접속하는 'getUserMedia', NATs와 방화벽을 통과해 콜을 설정하는 'PeerConnection', 브라우즈와 브라우저 사이에 피어투피어(P2P) 데이터 통신을 설정하는 'DataChannels'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웹RTC를 위한 세가지 구성요소는 데스크톱용 크롬 브라우저에 이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엔 처음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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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크롬이 웹RTC를 지원하면, 데스크톱에서 웹RTC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와 웹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은 이밖에도 웹오디오도 지원하게 된다. 웹 상에서 오디오 트랙을 만들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띄우고 웹앱을 실행하면 터치 인터페이스로 미디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