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대통령 트위터에 "북한 미사일..."

일반입력 :2013/07/16 17:23    수정: 2013/07/16 17:38

이재구 기자

파나마운하를 지나던 북한선적의 배가 미사일재료를 싣고 있다가 파나마정부에 적발돼 나포됐다.

흥미로운 것은 파나마대통령 리카르도 마르티넬리대통령이 직접 이 배에 대한 나포 전후 상황에 대해 “이 배는 쿠바에서 출항한 설탕운반선이었으며, 미사일재료를 운반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고 전했다는 점이다.

버지는 16일(현지시간) AFP보도를 인용, 이날 파나마에 운반이 금지된 미사일재료를 몰래 숨겨 운반하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하면서 대통령의 관련 트위터 트윗사실을 함께 전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언론에 “우리측에서 설탕을 하역했을 때 (이 배에서)반입이 허용되지 않는, 복잡한 미사일장비로 믿어지는 컨테이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도는 지난 수년간 북한이 점점더 대담학 군사적 목적의 원자폭탄 실험을 해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난해에는 궤도에 위성까지 발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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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북한선적의 배 선장은 미사일원료 운송사실을 들키자 선상반란이 발생한 가운데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넬리대통령은 파나마당국이 이 배를 좀더조사하기 위해 더 억류해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