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공식입장 "표절, 근거 없는 억측”

연예입력 :2013/07/16 14:38    수정: 2013/07/16 14:49

온라인이슈팀 기자

로이킴의 ‘봄봄봄’ 표절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해당 곡을 로이킴이 사전에 전혀 들은 바 없고, 논란이 된 곡이 봄봄봄보다 한국저작권협회에 더 늦게 등록됐다는 주장이다.

16일 오후 로이킴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공식 성명을 내고 로이킴의 봄봄봄이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이즈캐논’(Love is cannon)과 일부 흡사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회사는 “봄봄봄에 참여한 모든 작곡 및 편곡가들은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이즈캐논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면서 “논란 전까지 해당 가수의 이름과 노래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곡의 우클렐레 버전은 한국저작권협회 공식 확인 결과 봄봄봄(2013년 4월22일)보다 늦은 20130년 5월15일 저작권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즉 시기적으로 봄봄봄이 러브이즈캐논보다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에 표절일 수 없다는 것.

관련기사

또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두 곡의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회사 측은 “더 이상의 억측과 근거 없는 소문 확산을 자제해달라”며 “로이킴이 이런 논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고통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