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교육생 모집

일반입력 :2013/07/15 11:29

손경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26일까지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은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해킹, 네트워크 해킹, 웹 해킹 등 분야별 이론 교육 및 실제 훈련 과정을 거쳐 양성되는 인력이다. 악성코드, 취약점 분석 등 분석력과 모의해킹 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말한다.

KISA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 사이버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협력 교육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라온 화이트햇센터, 씨드젠, 테크데이타 웹타임 교육센터, 코어시큐리티, 한국정보보호교육센터, '한국첨단기술진흥원-빛스캔 컨소시엄' 등 6개 기관이 협력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교육은 협력 교육기관이 제공하는 60시간의 1차 전문과정과 KISA가 제공하는 90시간의 2차 심화교육, 훈련과정으로 구성된다. 정보보안 관련 업무 재직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련기사

협력 교육기관은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추어 교육생을 선발하고, 해킹방어를 위한 전문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사이버보안 전문과정을 실시한다. KISA는 직접 해킹방어 훈련과정과 심화과정을 진행한 뒤 오는 12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 120명을 인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수 KISA아카데미센터장은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사업의 목표는 잠재력 있는 사이버보안 인력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대응 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라며 선정된 교육기관들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