냅킨에 그림 그려도 디지털 전송하는 펜

일반입력 :2013/07/12 16:36    수정: 2013/07/12 18:02

전하나 기자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스마트펜 개발 업체 펜앤프리의 제품인 ‘롤롤펜’과 자사 클라우드 노트 앱 서비스인 ‘솜노트’를 결합한 ‘솜펜 패키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패키지는 롤롤펜과 솜노트 프리미엄 이용권, 종이 솜노트 연습장, 솜노트 스티커세트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정가(16만3천600원) 대비 40% 저렴한 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롤롤펜은 잉크가 나오는 실제 볼펜이다. 초음파와 적외선을 함께 발생시켜 클립처럼 생긴 작은 수신기만 스마트폰에 꽂으면 A4용지, 포스트잇, 냅킨 등 어떤 종이에 그린 그림도 볼펜심 좌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솜노트에 전송, 저장할 수 있다. 일러스트나 아이디어 스케치 등을 주로 하는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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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는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측은 우선 패키지 300개를 한정 판매하고 22일부터 일괄 배송할 계획이다. 솜펜 패키지는 내달 정식 출시된다.

표철민 대표는 “솜펜 패키지는 100달러 이하라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며 “높은 품질의 롤롤펜과 110만 사용자를 보유한 솜노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