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닷컴 재조명...지칠 줄 모르는 폭로전

연예입력 :2013/07/10 08:55    수정: 2013/07/10 17:12

온라인이슈팀 기자

가수 장윤정을 둘러싼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개설된 ‘장윤정닷컴’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10일 현재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선 ‘장윤정닷컴’이 빠르게 순위를 재편하는 등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eNEWS-기자vs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 장윤정 이모의 폭로성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논란이 재점화된 것.

이 사이트는 페이지 상단에 ‘장윤정의 재산탕진에 대한 진실, 동생 장경영과의 사건 규명’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게시판 하단에는 “장윤정 씨 이제는 대답해 주세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는 알고 싶어요”라고 적혀 있다.

한동안은 장윤정을 상대로 장윤정 친모 육흥복씨와 친동생 장경영씨의 갑론을박을 벌이던 상황이 주를 이뤘으나 장윤정의 이모 전 모씨가 육씨의 과거 행적을 폭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부터는 이미 폭로전 양상으로 번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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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전 모씨는 “나는 육씨와 아버지가 다른 자매다. 장윤정과 관련해 나오는 기사들을 보고 정말 억울했다. 이 모든 사단은 육씨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장윤정이 번 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면서 “(육씨가) 장윤정이 어릴 때부터 카바레 등에 가서 노래를 부르게 했고 하루에 5탕씩 뛰게 했다. 그 돈으로 장윤정 친모는 화투를 쳤다. 내 두 눈으로 봤다”고 주장했다.

현재 장윤정 닷컴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더 알고 싶지 않다”, “가장 행복해야할 신혼인데, 장윤정 안쓰럽다”, “장윤정 상처받지 말고 잘 이겨내길” “장윤정닷컴 강제 폐쇄해라” 등 대부분 장윤정 동정론으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