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클라우드 VM 보안감사기술 특허

일반입력 :2013/07/09 13:07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가상화 시스템 환경에서 여러 가상머신들에 대한 보안감사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특허로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등록한 '가상화 시스템 환경의 다수 가상머신들 사이의 보안감사 서비스 시스템 및 보안감사서비스 제어방법'이라는 특허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상화 시스템에 설치되는 여러 개의 가상머신을 임대해 사용하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보안감사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적용된다.

기존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의 가상머신에 대한 트래픽을 감시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별도의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했다. 때문에 전력, 장비 도입 비용 및 관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고, 클라우드 내의 가상머신 간 트래픽이 보안 정책으로는 통신이 이뤄지지 않아 가상 보안머신으로 트래픽을 감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 특허는 젠(XEN), V스피어(VSPHERE) 등 소프트웨어(SW)와는 상관없이 물리적인 포트 추가 구성을 사용해 외부-내부, 내부-외부, 내부-내부의 모든 트래픽 경로에 대해서 감시할 수 있어 모든 가상 환경에 적용 가능케 한다고 윈스테크넷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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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앞으로 이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이 사용되는 이동통신사와 일본에 공급된 스나이퍼 제품군의 가상머신에 탑재해 클라우드 시장에 가상 스나이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학수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연구소장은 "앞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시장으로 확대하여 신규 시장 진입과 신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40기가 가상화 I/O(input-output)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한 SR-IOV, MR-IOV 가상화 하드웨어 기술은 경쟁사보다 대용량 트래픽 구간에서 높은 품질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