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우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성

일반입력 :2013/07/04 14:38

전하나 기자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인 인터넷 벤처기업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인터넷기업, 민간 투자기관이 뭉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D.CAMP)에서 ‘인터넷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인터넷 선도기업,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관련 협회와 미디어 등 총 47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향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사무국을 구성하고 서비스 개발·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창업·기술 교육 및 세미나 연계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SK텔레콤, KT, 카카오 등은 서비스 개발·상용화 인프라, 기술·마케팅 전문가 멘토링, 해외 전략거점 구축 노하우를 지원한다. 특히 NHN은 5년간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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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DFJ Athena, DSC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퀄컴벤처스 등 투자기관도 뜻을 함께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우리의 스타트업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얼라이언스가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자 선도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