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사양 유출…후면 만능버튼 '눈길'

일반입력 :2013/07/04 09:29    수정: 2013/07/04 10:03

정현정 기자

LG전자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가칭)의 주요사양이 유출됐다. 특히 앞서 유출된 광고영상을 캡쳐본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후면 +/- 버튼은 많은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추정된다.

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IT전문 블로그인 테크블로그(Techblog.gr)는 LG전자 G2의 주요사양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G2는 5.2인치 풀HD(1920x1080) IPS 디스플레이(423ppi), 퀄컴 스냅드래곤80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2GB 램(RAM), LTE-A 등을 지원한다. 또 G2 카메라에는 노키아 루미아920, HTC 원(One), 갤럭시S4 줌 등에 채택된 손떨림 보정 기술(OIS)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전면부의 버튼을 모두 없앴으며 베젤 넓이도 대폭 줄어들었다. 테크블로그는 G2의 경우 전면은 물론 측면에도 모든 물리적인 버튼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후면 버튼의 기능이다. 후면카메라 주변에 위치한 +와 - 버튼은 볼륨조절은 물론, 카메라 촬영 시 줌, 화면 확대 및 축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 버튼이 모두 사라진 만큼 전원 버튼은 +와 - 버튼 사이에 위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앞서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G2의 광고 영상을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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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는 전화를 받는 도중 후면 버튼을 통해 음량을 조절하거나 사진촬영 시 후면 버튼을 이용해 줌을 조절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LG전자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G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