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오토데스크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능↑”

일반입력 :2013/07/03 14:44    수정: 2013/07/03 14:46

특별취재팀

오토데스크(Autodesk)가 자사의 미들웨어 제품을 통해 모바일 게임 등의 캐릭터 제작과 수정 작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토데스크의 김일혁 부장은 3일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가 개최한 ‘게임테크2013’에서 ‘비주얼아트&사운드-모바일 게임을 위한 캐릭터 제작과 수정하기’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시연 위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123D 캐치(Chtch) 모델링, 오토데스크 비스트(Beast)와 휴먼(Human) IK, 캣(Cat) 애니메이션 등의 활용을 설명하고 PC, MMO,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제작 관련 새로운 미들웨어 기술을 공개한 자리로 요약된다.

첫 순서는 123D 캐치를 통한 모델링 작업 노하우였다. 제공되는 123D 캐치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미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업로드된 이미지는 123D 캐치에 담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캐릭터 모델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어 소개된 캣은 애니페이션 툴로 요약된다. 캣은 모션을 수치 값으로 입력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이날 강연에선 캐릭터로 만든 소를 활용해 보폭의 순서를 바꾸거나 꼬리의 좌우 흔들림 효과를 구현하는 장면을 시연을 했다.

또한 인간형 캐릭터 시연 부분에선 하나의 캐릭터를 같은 모습으로 복사하고, 휴먼IK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왼쪽 발 하나를 수정해도 오른쪽 발에 같이 적용되는 기능을 소개했다.

휴먼IK은 다수의 캐릭터를 위해 향상된 성능, 모바일 플랫폼을 위해 강화된 지원, 용이해진 축소 및 확장 변형의 조절, 네발 짐승의 운동 애니메이션에 대한 향상된 지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비스트 라이팅 툴을 활용해 물리 기반 렌더링(Physically-Based Rendering), 오픈 쉐이딩 언어(Open Shading Language), 더 정확한 프리뷰 렌더, 보다 역동적인 물질의 상호 작용도 지원한는 내용도 공개했다.

모든 강연 내용은 오토데스크 미들웨어를 활용한 작업 노하우와 각 툴에 담긴 세부적인 기능을 설명한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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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혁 부장은 “오토데스크는 게임 개발자에게 쉽고 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캣 애니메이션과 후면IK, 비스트 등은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을 주는 미들웨어다. 오토데스크는 게임 개발자를 위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적인 게임 전문 컨퍼런스 게임테크2013은 서울 학동역 부근 건설회관에서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킹의 토니 팜,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등의 국내외 게임 전문가가 다양한 내용의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