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트위터 재난대응연락망 구축한다

일반입력 :2013/07/03 13:16    수정: 2013/07/03 14:17

전하나 기자

서울시가 수해, 폭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재난대응연락망을 만든다.

서울시는 3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트위터와 ‘서울시 라이프라인(Lifeline)’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박원순 시장과 ‘트위터 라이프라인 프로젝트’ 책임자인 제임스 콘도 트위터 동아시아 대표가 자리했다.

라이프라인은 일본이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 구축했다. 서울시 라이프라인 구축은 지난 5월 박원순 시장이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차 방한한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COO) 알리 로우가니와 면담을 직접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서울시는 방사능, 정보통신 마비, 지진, 한강교량 대형사고, 대테러 등 각종 재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16개 실·국·본부의 트위터 계정과 서울마니아(seoulmania), 소셜미디어센터(seoul_smc), 120다산콜(120seoulcall), 서울시 대변인(seoulspoke) 등 총 20개 트위터 계정을 재난계정으로 공식 인증받아 재난정보와 시민행동 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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