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7인치급 갤노트3, 9월4일 공개"

일반입력 :2013/07/02 08:17    수정: 2013/07/02 09:43

이재구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3가 오는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안드로이드긱스(android Geeks)가 1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긱스는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삼성이 오는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3전시회에 초두에 갤럭시노트3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 행사 전일에 기자대상의 언팩(Unpacked)행사에서 먼저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전작들처럼 이전 갤노트 버전보다 훨씬 더 커진 5.7인치, 5.8인치 스크린, 심지어는 6인치나 그 이상의 스크린을 가진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해 풀HD디스플레이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3에는 슈퍼아몰레드,IPS디스플레이, 그리고 퀄컴 스냅드래곤800SoC(쿼드코어2.3GHz 크레이트400CPU와 아드레노320GPU)가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노트3는 2개의 모델로 나오는데 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800, 다른 모델에는 삼성의 1.8GHz급 옥토코어 엑시노스5 옥타SoC가 각각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착될 카메라도 갤럭시노트2용(8메가픽셀카메라)보다 정밀한 13메가픽셀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13메가픽셀카메라는 갤럭시S4에 장착돼 있다.

안드로이드긱스는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갤럭시노트3모델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이미 갤럭시노트라인의 업그레이드가 이미 늦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리지널 갤럭시노트는 지난 2011년 IFA2011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5.3인치 스크린과 S펜스타일러스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1년도 안돼 삼성은 갤럭시노트2를 내놓았다.여기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훨씬 더커진 5.5인치 스크린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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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은 스타일러스펜 회사인 와콤주식의 5%인수를 밝혔기 때문에 갤럭시노트3에는 업그레이드된 스타일러스입력장치와 SW기능이 추가될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3 OS로는 일단 안드로이드4.2.2 젤리빈이 설치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달 중 안드로이드4.3 OS3발표설이 있는만큼 4.3버전이 장착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