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파수 자원 확보…아태지역 공동 대응

일반입력 :2013/06/30 15:19

정윤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달 1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차 APG-15 회의에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 25여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의는 APT 38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IMT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분배 등 27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ITU는 최근 전 세계적인 모바일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부족한 주파수 문제 해결을 위해 이동통신용 국제공통주파수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국제공통주파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의 적극적 공조를 제안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광대역 공공안전 및 재난구조 기술연구 ▲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고해상도 레이더용 주파수 분배 ▲항공기내 유선케이블 대체를 위한 항공기내 무선통신주파수 분배 등 WRC-15 의제에 대해 우리나라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아태지역 공동입장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WRC-15를 준비하기 위한 아태지역 국가 간 긴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미래부 측은 향후 국내 전파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