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트윗, 앱으로 언어 장벽 깬다

일반입력 :2013/06/29 09:39    수정: 2013/06/29 09:39

남혜현 기자

케이팝(K-Pop) 인기에 아이돌의 트윗을 수동 번역하는 앱이 등장했다.

아시아씨넷은 최근 한국 아이돌들의 트윗을 번역, 유료로 제공하는 앱 '케이스타(K Star)'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발매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앱은 한국 아이돌들을 좋아해 트윗을 팔로우 하길 바라지만 언어 장벽을 느끼는 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앱은 각각 한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참여한다. 때문에 구글 번역기와는 달리 문법 오류가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로 작성된 아이돌들의 트윗을 영어로 번역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가량. 먼저 트윗 구독을 신청한 다음 앱을 실행해 이용자가 고른 트윗을 번역하는 순서다. 때문에 구독한 모든 트윗을 실시간 번역하는 시스템은 아니다.

수고가 들어가는 만큼 앱은 유료다. 이용금액은 28일에 0.99달러, 180일은 5.99달러, 일년엔 11.99달러다. 아시아씨넷은 해당 앱을 두고 한국 노래를 좋아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