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X박스 원보다 저렴해진 이유

일반입력 :2013/06/27 09:16    수정: 2013/06/27 09:20

소니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PS)4’를 당초 499달러에 출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실 여부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용은 소니가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인 ‘E3 2013’을 앞두고 원 계획을 바꿔 ‘PS 아이’ 카메라 등 구성품을 제거, 가격을 399달러까지 낮췄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소니가 당초 계획한 PS4의 가격을 E3 임박 시점에 X박스 원보다 100달러 낮췄다고 보도했다. PS 아이 등 기본 구성품을 줄임으로써 가격을 내린 것.

소니는 이 같은 조치를 MS가 모르도록 조용히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PS 아이 제거에 대한 정보를 유통 파트너사들에게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가 X박스 원보다 PS4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PS 아이 카메라의 별도 판매 가격은 약 6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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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MS의 X박스 원은 키넥트 2.0 카메라가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돼 4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MS는 키넥트가 선택사양이었던 X박스 360과 달리, 키넥트가 X박스 원의 필수 구성품 중 하나로 선전하고 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소니 측 대변인은 즉답을 피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