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카메라 얼굴인식 더 정교하게"

일반입력 :2013/06/27 07:15    수정: 2013/06/27 10:26

이재구 기자

'iOS7 카메라로 깜빡임과 스마일까지 인식하고, 고 프레임률 피드를 지원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라.'

애플이 iOS7베타2 앱 개발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지침이 제시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26일 보도했다.

보도는 애플이 iOS7 개발자들에게 여러 가지 새로운 카메라앱 관련 기능들을 추가했으며 이는 장차 아이폰5S에서 고객에게 추가로 제공할 기능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은 iOS7베타2에 새로운 이미지 검지기를 추가해 사진촬영시 확실한 얼굴표현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iOS7에서는 눈깜빡임과 스마일 같은 특징들이 개별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iOS5 API들의 기본적인 얼굴인식 기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프레임워크가 무시됐기 때문에 더욱더 두드러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iOS5에 얼굴 인식용 검지기를 추가했을 때 카메라 앱에 보다 더 스마트한 오토포커스와 화이트밸런스 조정을 위한 얼굴인식 기능들도 받아들였다며 똑같은 상황이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도는 API추가는 새로운 사용자 기능들이 카메라앱에 들어간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애플은 개발자들에게 사람들이 웃음짓거나 그들이 눈을 몇 번 깜빡인 후에야 사진이 촬영되도록 스마트한 로직을 덧붙일 수 있게 했다. 이미 일부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빠르게 계속해서 여러번 촬영하면 SW가 ‘지능적으로’가장 잘 찍힌 사진을 선별해 주도롣 하는 ‘베스트 샷’모드를 제공하고 있다.보도는 애플이 바코드 인식용 API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실시간으로 바코드를 인식할 빌트인앱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애플은 유럽 및 UPC스타일의 모든 일반 바코드포맷을 지원한다.

애플은 이를 iOS7의 자체 앱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를 들면 앱스토어에서의 아이튠스선물카드 보상이나 패스북에 패스를 더하는 용도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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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애플은 카메라캡처와 관련한 새 개발자 옵션에서 오토포커스를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해 이미지가 흐려지는 것을 최대한 줄이면서 시각적으로 편하게 보이도록 만들 것을 주문하고 있다.

iOS7에서는 고프레임율 카메라 피드 접속을 하도록 해 앱들이 초당60프레임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OS는 비디오가 더 빠르게 작동할 때 자동으로 오디오를 조정하도록 알고리듬을 지원하고 있다. 하드웨어의 제한 때문에 아이폰5,아이패드미니,5세대 아이팟터치에서는 720픽셀의 프레임률 캡처만 가능하다. 지난주에 처음 발표된 고품질을 유지시켜 줄 새로운 비디오줌 기능도 기존의 최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는 제한적으로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