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인터폴과 사이버범죄 퇴치

일반입력 :2013/06/24 17:26

손경호 기자

트렌드마이크로가 인터폴과 손잡고 사이버 범죄 퇴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로날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터폴은 내년 싱가포르에 '인터폴 글로벌 혁신 단지(IGIC)'를 설립하고, 국제적인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인터폴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범죄 위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범죄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되는데다 순식간에 세계 곳곳으로 범죄의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공조체계 마련이 시급하며, 범죄 해결 및 대응을 위해서는 보안 및 기술 전문가의 도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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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은 IGCI의 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층과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전문성을 갖춘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와 협력방안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앞으로 인터폴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국가의 정부나 경찰 조직에 국가적적, 국제적 차원에서 디지털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과 체계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인터넷 방을 활용한 이러닝 프로그램은 물론 강의 및 워크샵, 전문가 인증 등 다양한 영역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