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中 MAE 참가...모바일 경쟁력 뽐낸다

일반입력 :2013/06/24 11:56    수정: 2013/06/24 15:00

김효정 기자

KT와 SK텔레콤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앞선 ICT 기술을 선보인다.

양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 참가, LTE-A 등 통신 관련 미래기술 및 자사 솔루션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석채 KT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각각 기조연설 진행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다.

KT는 MAE에서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올IP, 가상재화, 글로벌, 컨버전스를 주요 테마로 하는 30개의 아이템을 전시한다.

2003년부터 GSMA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KT는 올해부터 이석채 회장이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MAE 2013에서도 GSMA 이사회 의장 프랑코 베르나베 등 글로벌 CEO들과 함께 '커넥팅 더 퓨처(Connecting the Fur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전시관에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솔루션' 등 총 5가지의 테마존을 운영하며 네트워크에서 가상재화까지 올IP로 연결되는 가치를 현실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지역이 중국인 점을 고려해 한류 열풍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를 전시하고, 유아용 영어 콘텐츠를 탑재한 중국어 버전 교육로봇 '키봇2'를 처음 선보인다. 스마트빌딩 솔루션 및 도시통합 감시 플랫폼 '유비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KT의 LTE 워프 서비스, 작은 기지국을 의미하는 스몰 셀 기술로 더욱 쾌적한 LTE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Home/Public LTE Femtocell' 서비스, 지능형 모바일 지갑서비스 모카 및 클라우드 기반 결제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 내에 '행복동행' 코너를 만들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민다. 링크텍, 뉴젠스, 엔텔스, CNSI 등 SK텔레콤의 4개 파트너 사는 사물이동통신(M2M) 기반 기술 중심의 ▲전자 발찌 서비스 ▲CCTV 솔루션 'Smart Monitoring Solution'을 비롯해 ▲친환경 원격 제설 시스템 ▲승강기 비상통화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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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LTE/3G 데이터 품질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효율적 운용에 필요한 네트워크 운용정보 및 노하우를 실시간 제공하여 유지보수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솔루션 '스마트 오퍼레이션 툴'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과 최첨단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MAE 개막 전날인 25일,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멤버 자격으로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통신산업의 비전과 효과적 협업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