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젤리빈 4.2.2 시험판 유출

일반입력 :2013/06/24 09:31    수정: 2013/06/24 14:47

삼성전자가 올여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3용 안드로이드4.2.2 업데이트가 유출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4.2.2 정식판을 다음달이나 오는 8월중 배포할 전망이다.

갤럭시S3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4.2.2가 어떤 변화를 보여줄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에어뷰 등 특정 기능에 대해 하드웨어를 가리지 않고 신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모바일전문사이트 삼모바일은 안드로이드4.2.2 젤리빈에 해당하는 갤럭시S3 기기용 테스트 펌웨어(빌드번호 'I9300XXUFME7')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사이트에 해당 자료를 게재했다.

삼모바일이 밝힌 안드로이드4.2.2 업데이트의 변화는 다중위젯, 물결과 빛을 보여주는 잠금해제 효과, 시계 크기 변경 기능, 개인화 문구 설정 기능, 갤럭시S4에 지원되던 새 화면모드, 운전 모드, 알림센터 추가항목, 갤럭시S4같이 탭 방식으로 재구성된 설정UI, 음성제어 기능, 흰 바탕으로 바뀐 갤러리 모드, 삼성앱스 전체화면, 갤럭시S4같은 S보이스, 스마트스위치 위젯 등이다.

삼모바일은 안드로이드4.2.2 업데이트가 미완성 상태며 새로운 갤럭시S4 카메라 관련 기능이 갤럭시S3에 지원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출된 펌웨어는 유럽지역용으로 국내 출시된 단말기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을 듯하다.

당초 삼모바일은 이달중 갤럭시S3용 안드로이드4.2.2 업데이트가 나올 것이라고 지난달 전했다. 당시 전한 내용은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3도 갤럭시S4의 잠금화면, 위젯, 새로운 S보이스 기능을 지원한다는 전망이었다. 현재는 추가될 신기능이 더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나 이달중 업데이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지난 3월 공개된 갤럭시S4 단말기의 신기능을 통해 갤럭시S3에 추가될 신기능을 짐작해볼 수 있다. 갤럭시S4는 소프트웨어와 내장 센서를 함께 활용한 스마트포즈, 스마트스크롤, 에어뷰, 에어제스처, S보이스드라이브, S트랜슬레이터, 워치온, 옵티컬리더 등 신기능을 선보였다.

스마트포즈는 사용자 시선을 인식해 영상을 재생하거나 멈춘다. 스마트스크롤은 웹과 메일 또는 전자책 내용을 알아서 넘겨 준다.

에어뷰는 콘텐츠 미리보기와 부분확대를 펜 없이 손가락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에어제스처는 터치 인식을 못했던 장갑 낀 손 움직임을 적외선 센서로 인식해 전화 받기, 선곡, 웹페이지 화면조정을 해준다.

관련기사

S보이스드라이브는 운전중 통화, 메시지전송, 메모, 음악 재생을 음성 조작으로 처리한다. S트랜슬레이터는 챗온, 메일, 문자 송수신 내용을 바로 번역하거나 목소리로 읽어낸다.

워치온은 스마트폰으로 사용자가 다루는 TV와 셋톱박스 실시간 채널정보를 보고 선택할 수 있고 VOD 등 프로그램 추전과 DVD와 에어컨 제어용 통합 리모콘 역할도 맡는다. 옵티컬리더는 메일, 웹주소, 전화번호, QR코드같은 정보를 카메라로 인식해 번역, 검색, 문자 발송, 이메일, 전화 발신을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