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글룹스’ 수장 변경…“스튜디오 체제 전환”

일반입력 :2013/06/24 09:13    수정: 2013/06/24 09:14

넥슨의 자회사인 일본 모바일 게임사 글룹스의 수장이 변경됐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글룹스의 새 대표직에 이케다 히데유키 현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오는 29일자로 오를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다음달 1일자로 스튜디오 체제로 전환될 계획이다.

이케다 히데유키 CTO는 글룹스 창업 초기부터 소셜 게임 개발과 운영 기술 부문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케다 대표의 취임으로 가와카타 신스케 현 대표는 같은 날 퇴임한다.

또 외신에 따르면 글룹스의 스튜디오 체제 전환 목적은 임무의 명확화 및 의사 결정의 신속화, 그리고 각 스튜디오의 독립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스튜디오 수장에는 지금까지 소셜 게임 개발을 직접 담당한 뛰어난 개발력과 창의력을 가진 경력자가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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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룹스 측은 새로운 체제 전환 후 앞으로도 소셜 게임 업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글룹스는 2005년 8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일본 도쿄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넥슨이 발행주식 100%(540주 전량 보통주)를 365억엔에 인수했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일본 지역 실적 집계 결과, 글룹스와 인블루 인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