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카메라만 바꿔도 성공할까?

일반입력 :2013/06/23 14:00    수정: 2013/06/23 15:10

최근까지 아이폰5S 부품과 외관으로 보이는 유출사진을 종합하면, 아이폰5와 동일한 화면과 디자인을 유지하는 대신 카메라만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전과 같은 외형을 그대로 두고 카메라 성능만 향상시키는 것이 과연 효과적이냐는 회의도 애플 팬층에서 흘러나오는 상황. 이에 미국 씨넷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씨넷은 아이폰5S 카메라가 더 나아진다면 그것은 메이저 업그레이드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는 최근 여러 제조사들의 스마트폰 경쟁이 카메라 품질면에서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노하우는 점차 카메라 리뷰 전문 사이트의 주요 의제로 자리잡고 있다.

씨넷은 최근 갤럭시S4와 HTC원, 아이폰5 등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해 리뷰한 적이 있다. 당시 아이폰5는 갤럭시S4와 승패를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갤럭시S4는 1천300만픽셀 센서를, 아이폰5는 800만픽셀 센서를 갖고 있다. 이는 사진 크기에서만 차이를 만들어낸다.

HTC원은 어두운 곳에서 찍을 경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HTC는 카메라 기술을 초월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회사다. HTC원의 경우 울트라픽셀 카메라를 통해 더 큰 센서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상당수가 자신의 기기를 카메라 용도로만 사용한다. 갈수록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카메라 기술을 주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요소로 사용하는 건 그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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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사용자들은 하드웨어 스펙상의 성능외에 다양한 상황에서 더 나은 품질의 사진을 찍기를 원한다. 최근까지 유출된 정보에 의하면, 아이폰5S는 1천200만화소 센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기 후면에 더 커진 LED 플래시를 내장한다. 이는 아이폰5S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경우의 품질을 더 높이려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씨넷은 '유출된 정보들이 사실이라면, 아이폰5S는 5보다 더 나은 카메라 품질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