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된 아이폰5S 뒷판 사진 유출

일반입력 :2013/06/22 09:52    수정: 2013/06/23 13:40

아이폰5S 실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기기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유출됐다.

애플전문 사이트 맥루머스는 21일(현지시각) 아이폰5S로 추정되는 기기 뒷모습 이미지를 게재하며 그 사진이 단말기 내부 회로와 부품 구성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뒷판 사진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아이폰5S 단말기의 주요 변화는 크기가 늘어난 LED플래시다. 이는 지난해말 예견된 변화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2월초에는 아이폰5S 뒷판의 안쪽 사진이 유출된 바 있다.

당시 이를 게재한 소식통들은 아이폰5S 뒷판 안쪽 사진이라 주장하던 이미지에는 LED플래시 영역이 물방울 모양에서 원형으로 약간 바뀐 모양을 포함, 그 LED 위치나 기기 측면과 중앙부 등의 나사 조립 지점이 바뀐 점을 지적했다.

이번에 흘러나온 사진은 새로운 뒷판이 실물 제품으로 조립돼 나온 상태를 보여 주는데 LED플래시 말고는 아이폰5와 근본적으로 디자인상의 차이를 의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같다.

아이폰5S는 아직 정식 발표되지 않은 제품이다. 실제 공개 여부와 출시 일정, 기존 모델 대비 규격이나 성능상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최근 아이폰5S용 디스플레이와 터치입력 센서 그리고 로직보드로 추정되는 부품 이미지들이 나오면서 구체적인 변화를 짐작케 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5S를 통해 고해상도 결과물을 찍어낼 수 있는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낮은 조도에서도 더 깨끗한 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1천2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루머가 최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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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소개된 유출 부품이미지들이 보인 변화도 어떤 모델인지 불분명하지만 기존 A6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커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나 용량이 5.45Whr에서 5.92Whr 정도로 늘어난 배터리 등이 탑재된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성능과 배터리 수명 향상을 암시하는 변화들이다.

애플은 아이폰5S를 올하반기중 출시할 것으로 짐작된다. 동시에 기존에 없었던 저가형 아이폰 라인업을 여러 색상으로 판매할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시기는 오는 9월쯤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