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맥북에어, 와이파이 왜 이러지?

일반입력 :2013/06/21 09:40    수정: 2013/06/21 17:12

이재구 기자

애플이 지난 10일 공개한 새 맥북에어를 구입한 많은 구매자들이 와이파이 기능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비즈니스인사이더,기즈모도 등은 20일(현지시간) 점점 더 많은 새 맥북에어 (11인치,13인치)구입자들이 이 단말기상의 와이파이 기능에 대해 불만을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공식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은 애플의 에어포트액세서리에서 라우터 사용에 이르까지 다양한 문제들을 호소하고 있지만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고 있다.

기즈모도는 익명의 런던 소재 애플스토어 소식통의 말을 인용,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 맥북에어 단말기 상의 와이파이 사용상의 접속이상 문제를 호소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특히 그들이 원래 사용하던 와이파이네트워크에 연결했을 때 금세 접속이 끊어져 버리는 현상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현재로서는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 다양한 라우터를 사용하거나 맥북에어의 방향을 다르게 함으로써 연결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부 해결 방법을 소개했다.

애플인사이더는 한 새 맥북에어 구입자의 말을 인용, “나는 최신 맥북에어를 가지고 있는데 인터넷 접속에 1~2분 걸리다가 꺼져버렸다. 전원이 꽉 차 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다른 단말기들은 다 멀쩡하게 작동하는 중인데도 이 단말기에선 이런 일이 생겼다. 고맙게도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지는 않다. 애플지원포럼의 한 사용자 ‘와이파이 구루(wifiguru)’의 말대로 와이파이라우터의 펌웨어를 최신SW로 교체하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해결됐다“고 전했다. 또 모뎀 채널을 바꿈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 경우도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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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지적하는 와이파이 연결 문제는 지난 주 발표된 새 맥북에어모델에 한한 것이다.

지난 주 발표된 새 맥북에어는 더 빨라진 802.11ac와 연계되며, 인텔의 최신 해즈웰프로세서를 장착했고 배터리 수명은 13시간으로 늘렸다. 새 맥북에어는 11인치 제품(128GB)가격이 999달러에서부터 시작하는 등 이전 버전보다 가격이 100달러나 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