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제품 9종 사진

일반입력 :2013/06/21 06:35    수정: 2013/06/21 08:22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신제품 융단 폭격을 가했다. 일부 제품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뛰어난 사양과 참신한 접근이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런던 얼스코트 컨벤션홀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듀얼OS 아티뷰Q 등 신제품 9종을 공개했다.

이미 갤럭시S4 액티브, 줌, 미니 등 스마트폰 3종은 이미 공개가 된 시점이어서 별로 새로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기존 '시리즈'에서 '아티브'로 브랜드를 바꾼 윈도 기반 PC제품 들은 단순히 이름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NX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OS 기반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기록될 전망이다.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장착됐고 16GB 내장 메모리와 LTE를 지원한다. 여기에 DRIMe IV 이미지 프로세서와 4.8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아티브Q 역시 윈도8과 안드로이드OS가 하나의 제품에서 동시에 작동되는 파격적인 설계가 이뤄졌다. 13인치 터치스크린의 해상도는 무려 3200x1800이며 화소집적도는 275ppi에 달한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인텔 4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에서 작동된다는 사실이다.

아티브탭3는 두께가 8.2mm에 불과한 윈도8 태블릿이다. 그러나 태블릿용 윈도8 RT가 아니라 정식 PC용 윈도8이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1366x768 해상도를 보인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2013이 무료로 제공된다.갤럭시S4 줌은 이미 발표 전부터 상세정보가 공개된 제품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와 광학 10배줌 카메라,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2천330mAh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에 다소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S4 액티브는 방습, 방진 기능이 특징인 러기드(rugged) 스마트폰이다. 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랄 갖췄다. 일단 미국 AT&T에서 2년 약정 기준 199.9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오는 2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아티브원5 스타일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21.5인치 터치스크린 올인원 PC다. 풀HD 해상도와 AMD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USB 2.0 포트와 USB 3.0 포트가 각각 2개씩 달렸다. 또한 오디오 연결단자와 SD카드 슬롯, 이더넷 포트, HDMI 등 기본적인 PC 확장단자를 지원한다.

과거 삼성전자의 초박형 노트북 ‘시리즈9’의 계보를 잇는 아티브북9 플러스는 3200x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윈도8 노트북이다. 두께가 13.6mm에 불과하고 무게는 1.39kg다. 또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무려 12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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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티브북9 라이트는 앞서 소개된 아티브북9 플러스의 보급형 제품이다. 같은 13인치 크기이지만 해상도는 1366x768이며 두께도 17mm로 약간 더 두껍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4 미니는 갤럭시S4 패밀리의 막내격 제품이다. 4.3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와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GB 내장메모리 그리고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