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시범사업

일반입력 :2013/06/20 11:55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1일 2013년도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최정예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을 선정하고 선정된 전문가단 주도로 과학기술+ICT 융합, 과학기술+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인문 예술 융합 등 2개 융합기술 유형에 각각 1개씩 2개 사업단을 선정한다.

지원액은 총 30억원, 2년간 60억원이다. 과제당 매년 12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2개 과제를 전담하는 전문가단에 5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은 새롭게 도입되는 개념으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사업단 선정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주기를 책임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가단 신청은 내달 22일까지 한국연구재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단 신청은 7월31일까지 한국연구재단에 온라인 서류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미래부는 시범사업 공고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대략적인 사업 구상안도 내놓았다.

우선 미래를 선도할 유망 융합기술 분야는 범부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산업발굴기획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후보분야를 제시하고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은 수행 사업단을 직접 선정하고 2년내 생산, 프로모션, 창업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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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점을 보완해 사업 추진방안을 연내에 확정할 방침이다. 2017년까지 총 15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성광 미래선도연구실장은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의 역량과 노력이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사업단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가단간 협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