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피캣’ 앞세워 싱가포르 공략

일반입력 :2013/06/19 16:53

정윤희 기자

SK플래닛이 싱가포르 시장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최근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 ‘피캣’의 싱가포르 버전을 현지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피캣’은 음식, 여행, 놀거리 등 타인이 앞서 경험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용자가 이를 ‘픽(pick)’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추가 및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 정보 추천 서비스다. 지난해 말 국내 출시 이후 넉 달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싱가포르 버전은 다양한 음식문화와 여행, 놀거리를 즐기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문화를 겨냥한 것이다. SK플래닛은 현지 언어 분석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위치기반 소셜 서비스의 장점을 더욱 강화했다.

통합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포인트 적립과 할인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SK플래닛은 올해 초부터 싱가포르 플라이어, 가든바이더베이, 주롱새 공원, 싱가포르 동물원 등 총 10곳의 인기 여행지에 ‘OK캐쉬백 스팟(Spot)’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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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캐쉬백 회원은 해당 관광지에서 멤버십 카드를 보여주거나 OK캐쉬백이 탑재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 시 입장료의 10~1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회원전용 사이트를 마련해 ‘센토사 아일랜드’와 ‘리조트월드 센토사’ 입장권 및 이용권, ‘시티패스’ 등을 선구매 시 상품에 따라 최대 15%까지 적립해 주는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이주식 SK플래닛 최고조직책임자(COO)는 “SK플래닛은 국내에서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성공시킨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을 통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