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게임 개발자 가린다

일반입력 :2013/06/17 11:59    수정: 2013/06/17 14:08

남혜현 기자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3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 상용화부문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2003년부터 주최해오던 '대한민국 인디게임 및 게임 아이디어 공모전'과 2008년부터 주관해오던 '차세대게임 개발 경진대회'를 발전적으로 통합해 탄생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천700만원으로 ▲상용화 ▲인디게임 일반부 ▲인디게임 청소년부 ▲아이디어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총 33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상용화 부문은 게임 완성도와 예술성, 오락성 등 상용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인디게임 및 아이디어 부문은 게임의 소재와 내용, 시나리오 구성 등 독창성과 창의성을 위주로 점수를 준다.

부문별 대상 및 아이디어 부문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100만 원 등 총 1천300만원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8월말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9월 개최되는 '2013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3)' 기간에 시상식과 함께 전시도 이뤄진다.

개인이나 팀 단위(최대 10인)로 구성된 학생 및 일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글로벌게임제작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하여 기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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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기획서 심사를 통해 예선 통과팀을 결정하며, 7월중 예선 통과팀을 대상으로 현업 게임 개발자와 함께하는 2박 3일간의 심화 기술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게임 개발 기술에 대한 소개 및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 방안 제시하고, 게임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개발과정 검토 및 팀티칭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