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 실무 회의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 관련 안전조치 실무그룹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의는 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를 주관하는 미래부와 안전조치 분야를 담당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담당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미국 측은 에너지부 산하 핵안보청(NNSA) 담당자와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 외 3개 국립연구소(LLNL, INL, SNL) 전문가와 함게 IAEA에서는 안전조치 담당부서 전문가들이 참석하게 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시작된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에 대하여 파이로프로세싱 공정기술 분야, 안전조치 분야, 대안연구 분야 등 3개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양국이 공동연구 착수 이후 7번째로 열리는 안전조치 분야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하면서, 파이로프로세싱의 안전조치성 확보를 위한 접근 방안 및 주요 기술 등에 대한 1단계 연구내용을 점검 분석한다. 또 올해부터 착수된 2단계 세부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원자력연료주기 공동연구 관련 안전조치 분야 연구는 2단계부터 한미 양국과 IAEA가 참여하는 3자간 공동연구 체계로 수행하게 된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원자력협력과 과장은 “파이로프로세싱의 안전조치 개발에 한-미-IAEA 3자간 공동연구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나아가 파이로프로세싱의 핵비확산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