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이용자 관심 ‘후끈’...가을기대

일반입력 :2013/06/13 18:27    수정: 2013/06/13 19:05

도타2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서비스를 오는 가을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의 현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도타2 관련 키워드가 올라왔다. 이는 도타2의 국내 서비스 일정과 자세한 기능이 소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코리아는 이날 E3 2013열린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서 유명 게임 업체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이 개발한 AOS 신작 게임 ‘도타2’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가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회사는 국가 제약 없이 팀-전적-아이템 등 개인의 게임정보가 자동으로 이전해주고, 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에도 나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여기에 넥슨코리아는 도타2의 e스포츠 리그에 대한 내용도 함께 전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꾸준히 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올해 열릴 예정인 대회의 상금 규모는 총 20억 원에 달한다.

도타2는 정통 AOS 장르를 표방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타2의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되자 수많은 이용자들은 이 소식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SNS 등을 통해 알리기 시작했을 정도. 도타2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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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이용자는 “도타2 가을 국내 론칭” “도타2 챔프별 공략만 잘 올라오면 할 마음이 생길 듯” “빨리 들어왔으면 대박이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잦은 서버 접속 장애로 힘들었을 때 이게 있었다면 많이 떴을 듯. 리그오브레전드 긴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도타2는 코어마스터즈와 소울오브레전드 등의 작품과 더불어 국내 1위 AOS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 코어마스터즈는 다음 달 추가 테스트에 이어 3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으로 불리는 소울오브레전드는 지난달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