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SQL서버2014, 인메모리OLTP로 도약

일반입력 :2013/06/12 10:3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메모리 온라인트랜잭션프로세싱(OLTP) 기능으로 SQL서버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인메모리 OLTP 기능을 내장한 SQL서버2014 커뮤니티테크놀로지프리뷰(CTP) 버전을 이달말 내놓는다.

SQL서버2014의 인메모리 OLTP 기능은 헤카톤으로 불려왔다. 현존 인메모리 기반의 데이터웨어하우징(DW) 및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를 보완하는 기술이다.

MS측은 헤카톤 기술이 기존 SQL서버 테이블에서 계속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사용자가 기존 하드웨어를 유지하고도 더 높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MS는 SQL서버2012를 출시하면서, DB에 컬럼스토어 기능을 소개했다. 이 컬럼스토어는 인메모리 인덱스였다. SQL서버2014 출시로 이 컬럼 스토어는 더 빠른 쿼리 속도를 제공하게 되며, 데이터 압축률을 더 높이게 된다. 리얼타임에 가까운 분석 프로세싱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SQL서버2014는 또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대한 새로운 버퍼풀익스텐션을 제공한다. 이는 페이징을 더 빠르게 해준다. MS는 올웨이즈온 기술도 강화한다. 미션크리티컬 가용성과 관련한 기능으로, 온라인 인덱스 중 장애 발생 시 대기 서버로 잡을 이동시켜 다운타임을 없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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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은 더 단순해지며, 윈도 애저와 연동도 더 매끈해진다.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애저 인스턴스로 백업할 경우 데이터 보존성이 강화된다는 것으로 설명됐다. 백업은 자동화하거나 매뉴얼로 가능하고, 필요에 따라 윈도 애저 버추얼머신 상에 복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SQL서버는 현재 MS의 10억달러 매출규모 사업 중 하나다. MS에 따르면, SQL서버는 DB시장의 46%를 점유하고 있으며, 애저에 30만 SQL 애저 DB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