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한달간 매출 5억8천900만원

일반입력 :2013/06/04 10:45

전하나 기자

네이버 웹툰이 선택형 수익 모델 PPS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한 달 만에 총 매출액 5억8천900만원을 넘어섰다.

4일 NHN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작가 108명이 콘텐츠 유료 판매, 텍스트형 광고, 이미지형 광고 모델을 선택 적용한 결과 지난 4월 30일 이후 한달간 평균 255만원의 고료 외 부가수익을 올렸다.

각 모델별 1개월 간 총 수익금은 ▲텍스트형 광고 2억 1천909만원▲이미지형 광고 7천380만원 ▲콘텐츠 유료 판매(미리보기, 완결보기) 3천411만원이었다.

작품이 완결돼 연재를 종료한 작가들도 텍스트형 광고, 완결보기 판매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광고를 적용한 작가들의 한달간 수익은 총 2억9천289만원으로 조사됐다. NHN 측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대표적 수익 모델인 온라인 광고가 작가들의 수익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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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이달부터 웹툰에 이어 웹소설에도 PPS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우선 각 작품 페이지 안에 연관 상품의 노출 공간을 마련해 선호 작품의 파생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성숙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유료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직 정답은 없지만 콘텐츠 유형에 따른 다양한 유료화 방안을 실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원을 다각화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