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퍼스트 전략?…“이제는 중심에 서라”

제8회 C비전 컨퍼런스 오는 13일 개최

일반입력 :2013/06/04 08:59    수정: 2013/06/12 10:35

모바일 산업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4세대(4G) 이동통신이 옛말처럼 들린다. 4G LTE의 발전은 물론 어느새 5세대(5G) 통신 기술 이야기도 나온다.

제조산업도 모바일 중심의 기류에 뛰어들었다. 콘텐츠 유통도 모바일이 각광을 받는다. 글로벌 IT 기업의 재편이나 국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의 만개, 모두 모바일 비즈니스의 힘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나아가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어 스마트글래스, 스마트워치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의 등장 소식이 주위를 맴돈다. 이러한 흐름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바꿀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모바일 시장이 IT 산업의 중심이 됐다는 점은 분명하다. ‘모바일 퍼스트’를 외쳤던 이들이 ‘모바일 센트릭’을 강조하기에 이르렀다. 쫓아갈 것이 아니라 모바일 중심적 사고를 꾀해야 한다는 뜻이다.

IT를 넘어 모든 비즈니스가 변화하는 모바일에 관심을 기울인다. 시장 선점을 위한 고민도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에 따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3일(목) 서울 논현동 학동역 건설회관서 ‘비즈니스의 현대와 미래 : 모바일 센트릭(Mobile-Centric)’을 주제로 제 8회 커뮤니케이션비전컨퍼런스(CVISION)을 개최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메가뉴스 사무국(이메일 event@zdnet.co.kr, 전화 02-3144-5535, 070-7714-5050)으로 하면 된다.

초점은 전세계 4세대 이동통신 현황과 앞날이다. 모바일 비즈니스가 바꿔갈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의 방향 제시가 골자다.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 구축,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모바일 플랫폼 발전의 핵심은?

단연 관심은 모바일이란 새로운 플랫폼의 발전 방향이다. 국내선 카카오톡의 게임 서비스, 해외선 모바일 페이스북 사용량을 지켜봤다.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 나올 플랫폼의 파괴력을 미리 고민할 시점이다.

우선, KT 통합플랫폼개발본부의 이현규 상무가 ‘모바일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플랫폼 전문가의 한 마디에 관심이 집중된다. 플랫폼에 관한 거시적 관점을 조망할 수 있는 기대감 때문이다.

세부적인 버티컬 플랫폼 전략 발표도 다수 예정됐다. 모바일 보상 광고 플랫폼의 대표주자 ‘애드라떼’를 선보인 앱디크소의 정수환 대표가 관련 시장의 현황과 미래를 예측한다.

이원희 iNFiDES 대표는 국내 모바일 플랫폼 현황을 아우르고 차세대 모바일 비즈니스를 전망하는 자리를 갖는다.

최근 관심사인 구글의 행보에 대해선 SK플래닛의 박창현 팀장이 입을 연다. 구글I/O를 넘어서 차세대 모바일 기술 트렌드가 주네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주목하라

4G 이동통신 시대에 5G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발표가 특히 주목된다. 노원일 삼성전자 수석은 최근 5G를 준비하는 업계의 최근 연구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또 5G가 앞으로 어떻게 다가올 것인지 견해를 내놓는다.

이동통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바일 기기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각 이통사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고객 잡기 전략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김태규 LG유플러스 부장은 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동향을 종합, 정리한다. 아울러 이 기술이 진화할 방향도 엿볼 수 있다.

최신 및 차세대 네트워크의 이용자 관점의 트렌드는 이성호 인텔 이사가 짚고 넘어간다. 이밖에 모바일 웹과 브라우저, HTML5에 대한 전망 발표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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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사의 발표 뒤에는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이사, 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송영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이희정 퀄컴 전무, 최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나서 ‘LTE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행사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cvision.zdnet.c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