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 징가, 18% 감원, 일부 사무소 폐쇄

일반입력 :2013/06/04 07:42    수정: 2013/06/04 08:53

이재구 기자

경영악화속의 간판 소셜게임업체 징가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18%에 달하는 520명을 추가 감원했다.

씨넷,올씽스디지털 등 주요외신은 3일(현지시간) 징가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같은 감원과 함께 여러 사무소를 폐쇄했다고 이 회사 블로그포스팅을 인용해 전했다. 폐쇄될 사무소는 뉴욕,로스엔젤레스, 댈러스 등이다.

마크 핀커스 징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메모를 통해 직원들에게 “5년된 회사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고 썼다. 그는 또한 징가의 ‘형제 자매들’이 고통스런 이별과 함께 섭섭지 않은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징가는 웹기반 소셜게임기업으로서 팜빌이후 나온 신제품들이 실패하면서 경영 경영악화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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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상장한 이 회사의 주식은 상장시 폐장가 10달러 이하를 기록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3.41달러다.

올씽스디지털은 징가가 상장실패에 이어 모바일게임 분야의 성장세가 예상대로 되지 않고 웹기반 게임이 악화양상을 보이며 경영악화를 가속시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