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신사업 영향 1Q 영업익 46%↓

일반입력 :2013/05/30 18:52

손경호 기자

소프트포럼(대표 이경봉)은 지난 1분기에 전년대비 33.6% 증가한 45억6천만원 매출을 달성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는 "상반기에 신사업 센터를 세우기 위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매출 자체는 큰 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다양한 솔루션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던 DB암호화 솔루션 '제큐어DB'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매출 목표의 45%를 이 시장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공개키기반구조(PKI)의 암호 인증 솔루션, 모바일 보안, 계정관리, 앱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이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액티브X의 보안성 및 편의성 문제를 대비해 자사 공인인증 솔루션의 기술적 보완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소프트포럼의 주요 보안 제품 중 공인인증 솔루션은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전자정부서비스 호환성 준수지침'과 '차세대 웹 표준(HTML5) 정책'에 맞춰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모바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품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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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프트포럼은 올해 초에 사용자 참여중심의 인터넷 환경인 웹(WEB)2.0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웹표준을 준수하고,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멀티브라우징을 지원하는 인터넷뱅킹 솔루션을 우리은행에 구축했다.

이경봉 소프트포럼 대표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신사업 및 R&D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