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4 '아이언맨', 슈퍼 영웅 맞아?

폭력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GTA4'에 슈퍼 영웅 ‘아이언맨’이 폭군으로 등장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조이스틱 등 주요 외신은 GTA4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라고 보도했다.

과거에도 GTA4는 멋진 개조(불법 패치)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슈를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스타워즈의 R2-D2 캐릭터가 선보여져 GTA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GTA4에 등장한 캐릭터는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영화 ‘아이언맨3’의 슈퍼영웅 아이언맨이다. 영상에는 아이언맨이 도시 주위 빌딩숲을 날아다니면서 경찰차를 부수고 행인들을 폭행한다. GTA4 속 아이언맨은 기존 영웅과는 다른 파괴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더 큰 재미를 준다.

또 날아다니다 빌딩에 부딪쳐 떨어지는 장면은 코믹하기까지 하다. 날아다니는 헬기를 날려버리고 경찰이 쏜 총에도 끄덕 않고 걸어 다니는 장면, 버스를 손으로 가볍게 날려버리는 모습은 “역시 아이언맨”이라는 감탄을 자아내지만, 영화나 만화 속의 선한 영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한편,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본 결과, 아이언맨 패치를 받으려는 GTA4 이용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