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포털 2위업체 다음으로 조사 확대

일반입력 :2013/05/27 10:29    수정: 2013/05/27 17:17

전하나 기자

NHN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2위 포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27일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다음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이 콘텐츠 제공 업체들에게 불리한 계약을 강요해 부당 이익을 올렸는지, 8개 자회사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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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관계자는 “불리한 계약 조건을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거래 계약을 파기하는 수법 등으로 거래 업체들에 경제적 손실을 입혔는지 여부가 주된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다음 측은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