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큐레이팅]5분 투자해 나만의 영상앨범을

일반입력 :2013/05/26 07:00    수정: 2013/05/29 08:54

전하나 기자

연애, 프러포즈, 결혼, 신혼여행, 임신, 출산, 돌잔치…. 사진 한 장으로만 남기기엔 아쉬운 인생의 순간들을 멋진 동영상 앨범으로 저장해두면 어떨까? 쉐이커(www.shakr.com)에 접속해 단 5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

쉐이커는 전용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 안에서 모든 동영상 편집이 가능한 서비스다.

편집도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서 제공되는 다양한 테마의 영상 템플릿을 취향과 목적에 따라 고른 뒤 사진과 문구를 넣으면 꼭 필요한 동영상이 뚝딱 완성된다.

임신과 출산 등 아이의 탄생에 대한 테마 템플릿이 주로 올라와 있다. 국내 산부인과 80%와 제휴를 맺고 있는 동영상 초음파 서비스 ‘세이베베’와도 연동돼 내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쉽게 불러올 수 있다. 또 태동, 태교 등에 관한 테마가 고루 있어 훗날 아이에게 선물할 영상 앨범을 만들어 둘 수도 있다.

세이베베 외 육아일지 서비스 ‘맘스다이어리’, 어린이집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에도 쉐이커가 제공될 예정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유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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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콘텐츠 확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템플릿 뿐 아니라 외부 콘텐츠 제작사가 입점해 템플릿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후에는 매주, 매월 단위로 영상 제작이 가능한 섭스크리션(구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쉐이커 이용 가격은 저화질 영상은 무료, 고화질 영상은 단 1만원이다.

데이빗 리 쉐이커미디어 대표는 “개인 영상 미디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비싸다고 인식돼왔다”며 “쉐이커는 나와 가족을 위한 이야기를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