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한 애플스토어…객단가 '대박'

일반입력 :2013/05/21 09:15    수정: 2013/05/21 10:14

정현정 기자

애플 직영매장인 애플스토어가 기록적인 객단가를 달성했다.

미국 씨넷은 모바일 분석 사이트 아심코(Asymco)를 운영하는 애널리스트 호라세 데디우 분석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객단가는 방문객 1인당 구매액을 말하는 개념이다.

데디우가 블로그에 올린 분석 글에 따르면 애플스토어의 지난 1분기 방문객 1인당 구매액은 57.6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75달러에 비해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는 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천300만달러로 비수기에도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년간 1분기 평균 방문객은 17만명이었지만 이 수치는 지난 1분기 25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애플이 애플스토어를 새로 개장하거나 기존 매장을 리모델했기 때문이라고 데디우는 분석했다.

관련기사

데디우는 이어 애플스토어가 고객 1인당 12달러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35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확장 이전하고, 이 매장 상주 직원을 50명 이상 채용한다고 발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