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초대형 유화로 태어난다

일반입력 :2013/05/20 09:39    수정: 2013/05/20 10:23

미국의 한 화가가 SF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를 소재로 한 초대형 유화 작업에 나섰다.

높이만 3~4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일반 가정의 거실에는 걸어둘 엄두도 못 낼 수준이다. 유럽 고궁의 박물관, 고대 성당에나 있을 법하다.

반면 스타워즈 캐릭터 그림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판타지 요소가 가득한 소재를 바탕으로 고대 유럽 미술 양식처럼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스타워즈는 월트디즈니가 가진 인기 지적재산권(IP)이다. 매 시리즈마다 흥행에 성공했고 앵그리버드와 협업을 통한 게임은 역대 최단기간 인기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EA는 배틀필드 스튜디오인 다이스(DICE)가 스타워즈 전용 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현재 초대형 유화 작업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금을 모집 중이다. 그림 크기가 몹시 큰 만큼 전용 스튜디오를 빌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화가는 이전에도 배트맨 등의 액션 피겨를 그림으로 담아왔지만 스타워즈 프로젝트를 끝내 완성하겠다며 추가 제작비용을 요청한 것. 2만5천 달러를 목표로 기금 조성을 진행 중이며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다음은 그가 진행 중이거나 제작을 마친 그림들이다.

O… 제다이의 탄생. 높이는 3.25미터에 달한다. O… 스타워즈 에피소드 4편부터 등장하는 C3PO. 현재 색을 덧입히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O… ‘톤톤(Tauntaun)’을 소재로 한 포스터. O… 이전 작업물인 배트맨 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