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TV 아메리칸 아이돌 ‘기립박수’…행사 전문 가수

사회입력 :2013/05/18 09:49    수정: 2013/05/18 13:07

온라인이슈팀 기자

강남스타일로 해외서 제 2의 한류열풍을 일으킨 싸이(본명 박재상)가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싸이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같은 한국인으로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1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폭스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 결승전에 출연해 강남스타일에 이어 소개한 젠틀맨으로 축하공연을 펼쳤다.

MC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싸이는 파란색 재킷에 검정색 바지와 선글라스를 쓰고 공연에 나섰으며, 시건방춤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분여에 걸친 무대가 끝나자 관중들은 물론 심사위원 랜디 잭슨, 키스 어번, 니키 미나즈까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싸이의 글로벌 행사는 이제 시작으로 보인다. 싸이는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S 로마와 라치오 2012-2013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 앞서 축하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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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복수의 누리꾼은 “싸이여 영원하라” “월드스타 싸이, 이제 글로벌 행사 전문” “싸이의 빌보드 성적보다 해외 활약이 더 눈부시다” “역시 국제가수다.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싸이는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날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