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스마트스쿨 시범 운영

일반입력 :2013/05/16 19:11

손경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13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스쿨을 시범 도입, 운영한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2억6천만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학생 스마트폰 자율규제 서비스 쿨키퍼,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 젠투, 학사 업무용 서비스 쿨박스 플러스, 쿨렌더 등의 솔루션과 관련 인프라를 1년 간 무상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시범학교는 교내 임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및 업무 혁신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시범학교 선정에 지원한 전국 200여 학교 중 AP 구축환경, 규모, 적극성 등을 고려해 서울 3개교, 경기 6개교를 비롯해 총 13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지란지교는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쿨키퍼는 아직 정식 런칭 전인 서비스로 시범사업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교내에서 수업시간 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수업 시작 전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방해 없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되어 각종 공지사항을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과제나 준비물 등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알림 기능을 통해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다.

관련기사

지란지교는 시범사업을 통해 선생님들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한 각종 폐해를 줄이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진연 지란지교소프트 컨버전스 사업부장은 스마트스쿨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제대로 된 활용이 가능하다며 쿨메신저 등 학교 업무용 솔루션으로 시장을 리드해 온 만큼 그동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스쿨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과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