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트라이커, 문 열려

일반입력 :2013/05/15 09:10    수정: 2013/05/15 10:17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가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테스트 기간 호평을 얻은 이 게임이 최고의 액션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던스는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2을 통해 일반인에게 첫 공개된 작품이다. 당시 이 게임은 겟앰프트, 던전앤파이터 등 액션 RPG 장르를 좋아했던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한게임(게임부문대표 이은상)이 서비스하고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에서 개발한 3D 액션RPG 던스가 오전 10시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가 등급은 15세다.

던스는 드래곤네스트로 유명세를 탄 아이덴티티게임즈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액션 게임 개발 명가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게임 이용자는 던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대거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이같은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던스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방식의 액션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한 자신만의 직업 창출이라는 요소를 특징으로 내세워 테스트 기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1초에 최대 10회까지 가능한 초고속 타격과 강력한 스킬을 활용한 시원시원한 액션을 자랑한다. 여기에 기존 게임과 다른 여러 직업을 바꿔가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담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게임은 각각의 직업이 가진 다양한 스킬을 원하는 대로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직, 즉 자유로운 직업선택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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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카툰 형식의 색감을 담아내 남성 뿐 아닌 여성 이용자의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꼽힐 정도. 조작의 간편하다고 알려지면서 테스트 기간 액션 RPG 장르를 피해왔던 여성 이용자에게도 호평을 얻었다는 알려졌다.

한 업계전문가는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던스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액션RPG 마니아의 주목을 받은 던스가 시장의 기대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