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Q 흑자전환…모바일 게임 약진

일반입력 :2013/05/14 09:48    수정: 2013/05/14 10:15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14일 1분기 매출 595억원, 영업익 45억원, 당기 순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며 전 분기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이 회사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바탕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온라인게임 매출 ▲기존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매출 ▲지난 2월부터 가시화된 ‘윈드러너’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 및 ‘에브리타운’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약 36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8% 수직 상승했다. 1분기 총 매출 중 약 62% 비중을 차지해 핵심 매출원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지난 1월말 출시해 흥행돌풍을 일으킨 ‘윈드러너’의 단 두 달간의 매출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견인했으며, ‘에브리타운’을 포함한 SNG 장르 역시 꾸준한 매출증가로 모바일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출시된 ‘에어헌터’와 ‘날아라 팬더’ 지표가 우 상향을 보이며 성과를 더하고 있으며 이후 본사의 개발작들이 연내 지속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상반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수익 개선을 통해 향 후 실적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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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은 이달 초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받은 MMORPG ‘이카루스’가 향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로스트사가’도 북미법인을 통해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도 목전에 두고 있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모바일 시장을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했던 위메이드가 올 1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쾌거를 이루어 내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 등 성공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해서 주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