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퐁퐁퐁 "길고양이 돕고, 고양이 키우고"

일반입력 :2013/05/13 15:05    수정: 2013/05/13 15:05

인기 모바일 게임 ‘다함께 퐁퐁퐁’ 이용자들의 사랑이 치료가 필요한 길고양이에 전달됐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스마트폰 미니게임 ‘다함께 퐁퐁퐁’이 진행한 사랑의 발도장 캠페인 기부금을 고양시 캣맘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다함께 퐁퐁퐁 사랑의 발도장 캠페인’은 게임 이용자들이 친구에게 보낸 발도장 누적 개수에 따라 병들고 다친 길고양이 치료 기금으로 전달하는 것. 이 기금은 고양시 캣맘협의회가 길고양이 치료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고양시 캣맘협의회 서주연 대표는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전국의 캣맘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나눔활동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월 진행한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에 이은 넷마블의 두 번째 스마트 나눔 활동이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해 8월 ‘스페셜포스2’ 이용자들의 게임 포인트(SP) 기부를 통한 ‘독도 수호 이벤트’를 진행해 독도지도 3만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또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학부모게임문화교실’과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등 게임 특징을 살린 색깔 있는 나눔 활동으로 지난 해 게임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인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했다.

넷마블 사회공헌팀 이수민 팀장은 “이 캠페인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꾸준한 성원을 다시 사회에 보답하자는 취지”라며 “반려동물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는 씨드나인게임즈 직원들의 뜻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날 ‘다함께 퐁퐁퐁’에 고양이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고양이 돌보기’ 시스템을 추가했다.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내 미니게임과 더불어 자신만의 고양이를 키울 수 있다. 쓰다듬고 먹이를 주고 재워주는 등으로 고양이의 애정도, 포만감, 청결도 점수를 높여 보너스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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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게임 인터페이스를 재배치했으며 iOS 버전도 새로 출시했다.

백영훈 본부장은 “다함께 퐁퐁퐁은 서로 다른 매력의 미니게임 16종의 미니 게임으로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미니게임과 더불어 자신의 고양이를 키우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