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워페이스 새 바람...3위 굳히기

일반입력 :2013/05/13 10:38    수정: 2013/05/13 11:02

새 일인칭슈팅(FPS) 게임 ‘워페이스’가 서비스 안정궤도에 올랐다. 장르 3위에 안착한 이 게임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의 뒤를 이어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서비스하고 크라이텍이 개발한 FPS 워페이스가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달 2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워페이스는 유료 아이템을 제공하지 않는 착한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을 정도. 기존 FPS 게임에 다양한 유료 아이템 등을 제공했지만, 워페이스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다른 이용자와 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게임 내 다양한 전투 아이템은 장비 획득 시스템인 ‘벤더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크라운 장비와 같은 고성능 전투 장비 역시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제공되는 ‘크라운 포인트’를 이용하면 된다.

그래서일까. 지난 12일 기준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정보를 보면 워페이스는 장르 3위로 점유율 4.65%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2위를 차지한 스페셜포스의 점유율과 비교해보면 2.65%p 차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는 다양한 재미를 앞세운 FPS 게임이 등장했었다. 그러나 워페이스처럼 단기간 서비스 안정궤도에 오른 작품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복수의 전문가의 설명이다.

워페이스가 이 같은 반응을 얻은 것은 FPS 개발 명가 크라이텍의 기술 노하우가 잘 녹아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넥슨코리아의 서비스 노하우와 이용자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단기간 장르 3위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워페이스를 경험한 대부분의 이용자는 게임성 부분에 극찬한 상태다. 특히 워페이스에 담긴 PVE 모드는 PVP 모드와는 다른 이용자 간 협업을 강조하면서 길드 단위의 게임 플레이가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의 한 PvE 모드는 80개의 다양한 캠페인을 바탕으로 매일 새로운 미션들을 무작위(랜덤)로 제공, 게임에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팀데스매치’, ‘폭파미션’, ‘공습요청’, ‘돌격미션’ 등 보다 다양해진 전투모드(PvP)를 지원, 지금까지의 킬데스(Kill & Death) 미션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총기 55종과 방어구 45종, 총기부착물 39종, 스페셜 무기 13종 등 총 152종에 달하는 실제와 같은 다양한 장비아이템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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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넥슨 측은 워페이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푸른거탑 주인공이 출연한 CF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에선 게임에 대한 주요 게임성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워페이스가 국내 FPS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게임성 뿐 아니라 착한 서비스 정책이 주요했다”면서 “기존 FPS 마니아는 워페이스에 담긴 PVE 모드에 호평한 만큼 오랜 시간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