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메라, 해외 다운로드 1천만건 돌파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자사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해외서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2월 해외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3월 첫 출시된 싸이메라는 인물보정 및 성형 기능으로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다운로드 건수 약 850만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천85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 220여개국에서 매일 150만명, 매월 800만명이 싸이메라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SK컴즈에 따르면 지난해 일 평균 2~3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던 싸이메라는 최근 하루 10만건 안팎의 다운로드가 발생, 신규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 마켓 상위권에 있던 태국, 대만 등 아시아권 외에 스페인, 독일, 멕시코, 인도 등에서도 눈에 띄게 이용자가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서도 매일 1만건 이상씩 다운로드가 일어나고 있다.

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 TF장은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앞으로도 전세계 이용자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해나갈 것”이라며 “해외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K컴즈는 내달 중 앱 내 촬영 날짜·위치별 분류 기능, 셀카(셀프카메라) 사진 모아 보여주기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휴대폰 번호 기반 가입인증 시스템 등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