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Q 영업익 207억엔…전년 比 24%↑

일반입력 :2013/05/10 16:17    수정: 2013/05/10 17:24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10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443억6천400만엔(한화 5천195억원), 영업이익 207억엔(2천426억원), 순이익 151억5천만엔(1천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4%, 17% 증가한 수치다.

최승우 대표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과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분기 연결 실적은 전 분기에 발표한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글룹스와 인블루 인수로 넥슨은 모바일 게임 분야의 주요 사업자가 됐으며 두 회사가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1분기 동안 이뤄진 주요 PC 온라인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특히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대표는 “자사의 모바일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신작들도 좋은 반응을 얻어 당사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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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슨은 올 2분기 매출을 PC 온라인 게임 부문 약 272억엔~284억엔, 모바일 게임 부문 약 68억엔~75억엔 범위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2분기 한국 카카오톡에 ‘드래곤 걸즈’를, 북미에 ‘가디언 브레이크’를 애플리케이션 게임 형태로 론칭할 계획이다.

또 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 목표치를 약 114억엔~123억엔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은 33%~34%로 예측했다.